사춘기 소음순 비대증, 6학년 학생의 실제 상담 사례
소음순 크기: 4.5단계
형태: 날개형 겹주름, 포피 주름, 질 주름 약간
초경은 했지만 아직 2차 성징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초등학생의 상담이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내원한 만 11세 학생이었는데, 달리기도 못할정도로 불편하다, 걸을 때 쓸리는 느낌  앉아 있을 때도 배기는 느낌 때문에 불편하다고 하면서 본인이 먼저 소음순수술을 하겠다고 원해서 내원하게 되었어요.
재수술을 하더라도 지금 당장 소음순수술을 받고 싶다고 학생이 스스로 얘기한 케이스 였는데요, 
 소음순 크기가 크고 겹주름과 포피 늘어진 피부가 단단해서 굴곡 없이 매끄럽게 정리될 수 있도록 절개를 진행했습니다.
대음순 안쪽으로 타이트하게 정리되길 원해서 정상 소음순 부분은 1cm 미만으로 디자인했고요. 
어린 학생일수록 수술 후 통증을 더 호소하는 편인데, 이 학생은 통증도 잘 견디고 회복도 순조로웠습니다.
- 수술 후 1일차: 통증이 심하지 않아 혼자 진료 후 귀가
 - 수술 후1주차: “이제 많이 편해져서 앉을 때 불편하지 않아요."
 - 수술 후 20일째: 어머니와 함께 전후 사진 확인
 
1주차 재생관리 이후 많이 편해져서 좌욕을 자주 하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해서, 엄마한테 잔소리를 조금 들었네요. ^^
학생은, 앞으로는 학원도 잘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학원 다니느라 좌욕을 못 했어요!”라며 어머니께 대답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당차 보였습니다.
사춘기시기에 너무 불편한 경우는 수술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며 크기가 약간 달라질 수 있다고 미리 설명을 드렸는데,
이번에 소음순 수술을 한 학생은 본인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미성년자이지만, 충분히 본인 의사를 존중하여 수술을 진행했고 수술 후 만족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저 역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요즘 아이들, 참 똑똑하고 야무집니다. 
이 친구는 특히 결단력 있고 진솔했던 학생으로 기억됩니다. 
김민경 원장의 한 줄 메모소음순 비대증은 단순히 모양의 문제가 아니라,생활 속 불편감·위생·자존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자녀가 비슷한 불편을 호소한다면,참거나 기다리기보다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사춘기 환자에게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합니다.아이의 감정과 의사를 존중하고, 보호자와 충분히 상의하여 가장 안전하고 적절한 방향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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