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은 노화에 의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중요 부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출산 경험과 노화로 인해 질압이 떨어지고 탄력이 저하될 수 있다. 다양한 여성 질환을 경험하며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질 이완증만이 아니라 질 건조증, 질염, 요실금 등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평상시 다른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부위나 증상들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삶의 질을 극도로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개선하기가 어렵고 방치할수록 상태가 나빠지기 쉬우므로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출산 경험 이후, 또는 나이가 들면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낀다면 비비브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비비브 레이저는 질 탄력 복원을 통해 질 이완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시술로, 리프팅 레이저와 동일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비비브2.0의 경우 질 내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콜라겐 생선을 촉진, 탄력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원리다. 벌크 히팅으로 고온의 모노폴라가 질 점막에 넓고 고르게 조사되고 메가 쿨링을 통해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질 벽이 손상되지 않으면서 질 탄력이 회복될 수 있다.

통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시술 후에는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이며 시술 후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비비브 레이저 2.0은 여성의 예민한 부위에 시술하는 특성상, 정품 인증이 된 레이저를 사용하는 곳인지,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는 곳인지 사전에 숙지하고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술과 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한 곳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시술 만족도를 높이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시술 전 질압을 측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질의 넓이와 크기, 수축력과 질압 등을 측정해 개인에게 맞는 시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움산부인과 김민경 원장은 “개인마다 질의 구조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담부터 치료까지 1:1로 진행하는 곳이 좋다. 어떤 시술법을 선택할지 만큼 중요한 것이 의사의 경험이라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술 전 충분히 상담을 받고 맞춰 시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출처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8912676035